[스크랩] 처음 보는 개오동 꽃 ♣ 2008년 6월 17일 화요일 비 지구온난화에 대해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너무 급속도로 변화되어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의 역사를 가진 시대만 가지고 봐도 5천년을 거론하는데 물과 50년 정도의 기간에 이 정도로 변했다면 앞으로의 변화는 어느 정도인지…. 우리 세대는 그럭저럭 견딜.. 즐김/오동꽃 2009.09.18
중년에 함께 읽는 시 5 - 때, 김광규 때 김광규 남녘 들판에 곡식이 뜨겁게 익고 장대 같은 빗줄기 오랫동안 쏟아진 다음 남지나해의 회오리바람 세차게 불어와 여름내 흘린 땀과 곳곳에 쌓인 먼지 말끔히 씻어갈 때 앞산의 검푸른 숲이 짙은 숨결 뿜어 내고 대추나무 우듬지에 한두 개 누르스름한 이파리 생겨날 때 광복절이 어느새 지나.. 즐김/중년에 함께 읽는 시 2009.09.18
[스크랩] 아메리카 인디언 플루트 연주자 Golana - Closer to You 체로키 혈통의 아메리카 인디언 플루트 연주자 Golana는 15년간 체로키 인디언의 영적인 탐구를 했고 그의 플루트 연주는 세계 3대 언어권 국가에 풀어놓은 앨범기록의 결과로명상 음악을좋아하는 여러 국가의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Feather on the Wind 란 앨범으로 "Airwaves Top 100" 차트 최고 10위 .. 즐김/소리를 찾아서 2009.09.17
[스크랩] 명상음악 모음 13곡 감상&다운 ▶ 이나 곡명을 눌러 선곡하세요 1. 산 맥 - (경음악) 2. 물같이 바람같이 - (가야금.대금.얼후) 3. 쇼스타코비치 왈츠 - (해금 / 김애라) 4. 그리움 - (대금 / 김영동) 5.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가야금.대금.얼후) 6. 산사의 뜰 - (가야금.대금.얼후) 7. 타이타닉 - (대금) 8. 하늘소리 - (가야금.대금.얼후).. 즐김/소리를 찾아서 2009.09.17
[스크랩] Unrequited (대답 없는 사랑)... Unrequited (대답 없는 사랑) 북미 인디언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풀루트의 나직한 목소리.. 먼 사랑은 안개속을 지나는 것이다. 만질 수도 가질 수도 없는 금지된 것이다. 그런 사랑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그것의 순결함을 기뻐하고, 그 환희 속에서 춤추며, 그것의 보이지 않는 갈망과 함.. 즐김/소리를 찾아서 2009.09.16
정신병자들 정신병자들.1 한 남자가 정신과 병원을 찾았다. 의사가 증상을 묻자 그 남자는 말했다. "선생님 저는 건망증이 너무 심합니다." "그래 얼마나 심합니까?" "얼마전엔 주민등록번호를 잊은 적이 있었고요. 심지어는 우리집 아파트 동호수를 잊어버려 온 아파트를 뒤진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을 찾.. 즐김/농담 또는 유머 2009.09.15
중고차 중고차가 좋아 자가용 승용차가 대중화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한 중년 남자가 두 번 째 중고차를 샀다. 그는 중견 교수로서 이제 막 형편이 나아진 처지여서 이번만큼은 새차를 살까 망설였다. 하지만 결국 또다시 중고차를 사고 만 것이다. 그러자 어느 날 그의 아내가 참다 못해 기어이 푸념을 했다.. 즐김/농담 또는 유머 2009.09.15
오동꽃 /이 해 인 오동꽃 이 해 인 비오는 날 오동꽃이 보라빛 우산을 쓰고 나에게 말했습니다. 넓어져라 높아져라 더 넓게 더 높게 살려먼 향기가 없어도 괜찮다. 나는 얼른 꽃 한 송이 되어 올라갔습니다. 처음으로 올라가 본 오동나무의 집은 하도 편안해 내려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신도 오실래요? 즐김/오동꽃 2009.09.14
오동꽃 다시 피었다, 이향아 오동꽃 다시 피었다 이향아 오동꽃 다시 피었다. 작년 그맘 때가 되었나 보다. 오동꽃 떨어지던 젊은 강물의 흐르지 못하는 추억 있었지. 갯바람 들노래에 발을 적시며 지금도 나는 갈 수 있을까. 연보라 그리움의 등불 하나 켜들고 이 봄의 벼랑까지 떠날 수가 있을까 지금 돌아가도 늦지 않을까. 오동.. 즐김/오동꽃 2009.09.13
김동리, 오동나무꽃 오동나무꽃 김동리 오래 앓던 늙은이의 임종이 다가왔다 아버님 생각나시는 거 없으세요? 며느리가 물었다 오냐, 저기 늙은이는 말을 잇지 못했다 할아버지 생각나시는 거 없으세요 손주가 물었다 오냐, 저기, 그리고 이번에는 다시 말을 이었다 오, 오동꽃 식구들은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저기, 오동.. 즐김/오동꽃 200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