深耕細作/마음을 통하여 세상을 19

감포 깍지길 1구간, ‘처녀를 사랑한 파도’ 지점에 얽힌 설화

바다의 해바라기가 된 눈 먼 처녀 소바짐 마을에 눈이 먼 처녀가 홀어머니와 살았다. 어머니는 그물 짜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바닷가 절벽위에 호롱불이 켜진 처녀의 집은 마치 등대 같았다. 처녀는 거미줄만큼 가는 실을 밤새 더듬어 골랐다. 어머니는 그것을 가지고 낮에 바닷..

[스크랩] 사건으로서의 예수/안병무

사건으로서의 예수/안병무 서양 사람들은 “예수가 누구냐?” 하고 “누구냐”만 물어요. 그래서 예수도 “이러이러한 인격이다”라는 답을 얻고 거기에 안주하고 말아요. 그러나 나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예수는 하나의 사건이다! 하느님도 하나의 사건이다! 나는 이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