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알고 있다.
살랑거리는 잎이며 곡식의 낟가리, 포도송이 뒤 저너머에, 거기에,
어떤 인간도 산 적이 없는,
인간의 남자와 여자들보다 더 신비롭고 우아한
자연의 거주자들을 위한 새로운 생명의 들이 있다는 것을,
10월 황혼의 빛 속에 우리는
지리적으론 그리 멀지 않지만 머나먼,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보다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또 다른 장원(莊園)으로 가는 입구를
발견하곤 한다.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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