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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토집 짓기-3

비오동 2009. 11. 30. 16:40
황토집 짓기-3
 
 
그냥 흙으로 채우는 것보다는 돌을 옆에 박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흙도 덜쓰고, 고정력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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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위에 흙을 채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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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제 서까래를 올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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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리
 
이를 전병통이라 하였는데... 아닌 듯 하여, 종도리로 설명합니다.
서까래는 종도리와 처마도리에 의해 받쳐지게 됩니다.
종도리를 만들 나무를 잘라내고 있습니다. 조심하고....



서까래의 끝이 꼽히도록 중앙에 요철을 만듭니다.
지금 모습은 완전이 절단하는 것이 아니라, 홈을 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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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깍아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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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같은 모양이 �죠?
이 홈에 서까래가 물리게 됩니다.



손재주가 좋으셔서... 조각까지 하시네요. ^^
 
서까래
 
이제 서까래 앞을 쳐야죠.
좀 전에 만들어둔 종도리에 사방팔방으로 끼워져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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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톱으로 서까래의 앞을 치고 있어요.
정확히 각도를 재서 치는 건 아니고. 대략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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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이건 뭔놈의 서까래가 이리 굵어! 들기도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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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을 친 모습예요. 예쁘게 쳐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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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리를 올리고
 
아래의 종도리에서부터 서까래가 시작되는데...
지붕 물매를 위해 종도리는 벽체보다 약 15~20도 정도 높은 위치에 자리잡아야 하거든요.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높이만큼 올려줘야죠...
다음과 같이 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정중앙을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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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리를 세워주고, 고정을 합니다.
주위에 서까래 보이시죠? 이렇게 벽체를 둘러 세워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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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가 끝나고, 종도리 세웠고, 그러면 서까래를 놓아야죠...
 
서까래 올립니다
 
종도리를 올렸으니 서까래 걸 차례죠.
일단, 작업 용이하게 방 주위에 빙 둘러가며 서까래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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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공선생 자세 좋죠? 
한사람은 종도리에서 서까래를 고정하고, 한사람은 처마도리에서 서까래를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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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방팔방으로 끼워고정해요. 못질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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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걸터 앉았네 ^^
지역에 따라 서까래의 각도가 차이 있을 거예요. 약 15~20도 정도로 했어요.
눈 많이 내리는 곳은 각도가 좀 있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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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래를 모두 올렸습니다. 아래에서 본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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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올립니다
 
서까래로 지붕의 골격이 되었죠.
서까래 잘 올리셔야 해요. 그게 잘못되면.. 개집됩니다.
어떤 집은 봤더니, 서까래가 휘고, 종도리가 내려앉고... 지붕이 찐빵모자가 �더라구요.
집을 함부로 맡겼다간 큰 일 당합니다....
수리 못해..배째라 하면 그만이죠..ㄲ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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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까래 위에 개판을 올립니다.
벽체안쪽부터 중앙을 향하여 돌려줍니다. 처마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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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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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쪽 지붕의 개판이 다 덮였어요. 내일은 처마의 개판을 덮어야지...
 
 
 
 
출처 / MOON하우징디자인연구소

 

 
출처 : 제주 사랑채
글쓴이 : 제주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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