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집 짓기-2
계속되는 벽체쌓기
벽체쌓기 계속됩니다. 죽~ 벽이 올라가면서 가운데 쌓인 흙은 점차 없어지죠. 드디어 병채 형님 올라가셨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좀 무섭기도 해요. 흙벽돌 대신 젖은 흙을 그대로 쌓아 만드는 집이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 어떤 집보다 예쁘게.. 단점은 좀 힘들다... 젖은 흙을 반죽하고 떼내고 치대고... 깎고 다듬고.. 하면서 만드니까. 그렇다고 공기에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얼굴이죠? ^^접니다.
창틀세우기
벽체가 창틀을 올릴 정도까지 올라갔네요. 창틀자리를 다듬어야죠.
문틀 놓을 때와 마찬가지로 밑판을 먼저 올리고... 수평을 맞추고 있죠?
밑판을 고정부터 해야 하는데.. 그냥 옆판 올렸어요.
뚜껑 덮으면 창틀 끝... 간단하죠? 집도 쓸데없이 따지는 것들이 많아요. 쉽고 간단하고.. 그러면서도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있는데. 어렵게 만들고 복잡하게 할수록 집짓고 행정처리하는 사람들만 돈버는 거죠 ^^ 속지 맙시다!!!
벽체..중간검토
창틀 올려진 모습이고요... 여기저기 고정시켰네요. 가운데 흙도 많이 줄었죠? 전체적으로 이렇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감이 오시는지..^^ 원래 방 두개를 같은크기로 하려고 했는데, 지금 만드는 방이 좀 더 크네요... 계속 벽체 쌓아야죠?흙쌓고, 통나무 올리고.....

벽체.. 상단 쌓고 있습니다.
벽체 다 되어가네요.
밑에서 흙 던지고, 위에서 받아 쌓고... 흙이 너무 찰져서, 손이 안들어가요. 통나무를 쳐서 박고 있어요.
반대편 벽에서는 벽을 다듬고 있고... 벽은 바로바로 다듬으면서 올라가지 않으면.. 엄청 고생합니다! 다 쌓았네요. 벽체쌓기 끝~~ 상단이 잘 맞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처마도리
처마도리를 자르고 있어요. 벽체 상단에 놓여 서까래와의 이음이 됩니다. 처마가 시작되는 것이죠. 벽체를 돌아가며 고정시킵니다.
다 돌렸네요.
출처 / MOON하우징디자인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