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생/약초와 효소

다한증에 좋은 약재와 땀이 많이 흘릴때 생활 습관

비오동 2011. 4. 26. 11:28

[편강세 한방칼럼] 다한증에 대하여 불편함을 겪는 분들은 우리 주위에 많다. 서울 편강세 한의원에 다한증을 상담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 증상 또한 여러 가지임을 알수가 있다. 어떤 분들은 항상 흘리는 땀 때문에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어떤 분은 머리에서 땀이 심하게 나다보니 머리 카락이 약해지고 탈모가 진행이 된다고 말씀을 하시느 분들도 있다.

또한 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옷을 자주 갈아 입어야 한다. 옷을 안 갈아입게 되면 땀냄새 때 문에 사람을 만나기가 가끔 꺼려지며 자신이 맡아도 그리 좋은 냄새는 아니다.

이러한 분들 중 한의원에 내원하여 다한증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분들을 보면 어떤 약재가 좋으냐고 묻는 질문을 많이 하신다. 물론 한의학에서는 다한증 예방에 좋은 몇 가지 한약재들이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지 않은 채 따라하는 것은 금물.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간단한 상식 차원에서 몇가지를 소개하면 평소 땀이 많이 난다면 황기, 인삼 등을 이용해 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황기는 저절로 땀이 나며 잠잘 때 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하거나 병을 앓고 난후에 식은땀을 흘릴 때 처방을 많이 한다. 기운이 많이 소모되는 수험생이라면 황기를 넣은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좋다.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은 당귀, 숙지황 등으로 몸 속의 음기를 보충하고 신장 기운을 올려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분들은 갈근이나 백지 등의 약재가 좋다. 가정에서는 냉 칡차를 마시면 좋다.

땀 자체에 윤기가 있고 번들거리는 경우 계지와 백작약이 좋다. 계지로 차를 달여 마시거나 계피를 넣은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다한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통풍과 땀 흡수가 잘 되며 빛 반사율이 높은 흰색계열의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탈수 예방을 위해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시며 항상 손수건을 소지하여 땀이 흐를 때마다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운동은 하루 1시간 이내로 하며, 운동 중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30분 간격으로 물 1컵씩 마시고 운동 후에는 깨끗이 씻고 확실하게 건조시킨다.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되도록 음주는 삼가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이다.

다한증은 치료가 가능하다. 한의학적으로 여러 가지 치료법으로 다한증의 제거가 가능하다. 땀이 많으면 불편한 법. 자신이 없애고자 한다면 다한증은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글 : 서울편강세 한의원 김종철 원장]

[마이데일리]여름철 땀을 안나게 하는 방법은?
여름철 땀을 안나게 하는 방법은?


[한방칼럼]
자한증이란 낮에 이유도 없이 흐르는 땀을 말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온도 변화가 조금만 있어도 몸에 땀이 심하게 난다.
이러한 분들은 흔히 주위에서 어디 아픈 거는 아닌지, 혹은 기력이 많이 약해지지 않았는지 등의 질문을 받고는 한다. 밥 먹을 때도 땀을 흘리고. 집안에 들어가도 땀이 마구난다. 이러한 땀은 좋은 것은 아니다. 건강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이고, 대인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많이 느끼게 한다. 대화를 하고 있는데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덥지도 않은데 땀이 얼굴에 또는 온몸에 흐른다.
이럴 때 흔히 ‘기력이 많이 약해졌어. 보약이라도 한재 해먹어야 겠어’ 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말이 맞다. 이런 경우는 기력이 약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기력이 약해져 모공을 잡아 주지 못하기에 땀을 계속 흘리는 것은 기력 탓! 식은땀도 해당이 이에 해당이 된다.
이러한 땀이 흐르는 증상은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거한탕 처방과 몇 가지 한방 요법으로 치료를 하면 좋아지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몸의 기력을 높여주고 진액을 보충해주는 처방으로 공진단 처방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대략 1~3개월이면 땀 자체가 많이 줄어들어 이러한 고민을 없앨 수 있다.
 
여름철 땀은 관리하기 나름이다. 우리 민간요법에는 땀이 적게 나게 해주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러한 것들을 몇 가지 적어 보면
►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기력이 약해져 땀이 나는 것이라면 황기, 인삼등을 이용해 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좋다.
► 잘 때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당귀, 숙지황 등으로 몸속의 음기를 보충하고 신장 기운을 올려주는것이 좋다. 과도한 성행위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수족 다한증에는 황기 계지 등의 약재가 좋다. 특히 수험생들은 황기를 달여 복용을 하면 좋다.
► 두한증에는 갈근이나 백지 등의 약재가 좋으며 냉 칡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 음한에는 음양곽이 양기를 보강하는 약재로 좋다. 집에서는 검은 콩, 검은 깨등의 검정 식품을 먹으면 좋다.
► 땀의 색이 누렇다면 간에 습열이 많은 것으로 고 칼로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땀이 기름지고 미끌거린다면 계지로 차를 달여 마시거나 계피를 넣은 각종 음식을 먹는게 좋다,
► 생맥산이라는 한방차는 더위로 고생하는 이에게 기력을 주어 좋다.
황기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마시면 좋다, 특히 황기는 저절로 땀이 나며, 잠잘 때 나는 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하거나 병을 앓고 난후에 식은땀을 흘릴 때 처방을 많이 한다.
► 둥글레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마시면 병을 앓고 난 뒤에 허약해져 흐른 땀을 없애준다.

[건강칼럼]총명탕은 머리 좋아지는 약이 아니다?
기사입력 2011-04-24 11:30 최종수정 2011-04-24 11:34

▶ 송석호 경희다스림한의원 원장

[경제투데이 경제투데이] 학구열이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에서 성적이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은 학생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도 간절하다.

부모들은 아이가 먹는 것 하나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한의원에도 찾아온다. 이런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총명탕'이다.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 있다던데 정말이냐?'고 묻는 경우가 많고 '총명탕을 먹으면 정말 머리가 좋아지냐?'고도 문의한다.

총명탕이라는 약을 이해하려면 우선 총명(聰明)이라는 말뜻을 알아야 한다. 한자를 풀이해보면 귀밝을 총(聰), 밝은 명(明), '귀로 소리를 잘 듣고 눈으로 잘 본다'는 뜻이다. 머리 즉, 지능이 좋아진다는 뜻이 아니다.

동의보감에 '익기총명탕'이라는 약이 나온다. 이 약은 노인이 귀에서 소리가 나서 잘 듣지 못하고 눈에 백내장 같은 것이 생겨 눈이 어두워진 것을 치료하는데 쓰였다. 총명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머리가 좋아진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동의보감 시절에는 노인이나 아이가 잘 듣고 시력이 좋을 때 총명하다는 용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현대에는 총명하다는 뜻이 영리하고 머리가 좋다는 뜻으로 쓰이게 됐다. 총명이라는 단어가 시대가 변하면서 용어의 뜻이 변했고 용어의 혼란 때문에 현재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라고 총명탕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총명탕의 총명의 의미가 변했지만 동의보감 시대에도 총명탕은 건망증이 심할 때 처방했다. 건망증이 좋아진다는 것은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말이다. 기억력도 지능의 일부이기 때문에 총명탕이 수험생에게 일정정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억력보다는 집중력이 좋아져야 학업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많다. 학부모도 총명탕에 기대하는 효과가 기억력 향상보다는 사실 집중력이 좋아지길 원한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약은 집중력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절히 없애주는 방향으로 처방하게 된다.

시험기간만 되면 배가 아프고 설사하는 아이들이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자각적으로 배가 차다고 느끼면서 배가 자주 아프고 긴장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책상에 앉아 있으려고 해도 배가 아프고 배에 가스가 차서 더부룩하면 머리에 좋은 기운이 갈 리가 없다. 이런 경우에는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도 막상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서 망쳐버리기 일쑤다. 이런 경우라면 총명탕을 먹는 것보다 대장기능을 좋아지게 해주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을 먹는 것이 집중력과 성적을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비염도 수험생을 괴롭히는 가장 큰 질환 중에 하나다. 코가 막혀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아침에 학교에 가서 비몽사몽일 수밖에 없다. 비염 때문에 두통까지 생긴다면 공부하는 것 자체가 고생이다. 막힌 코를 뚫어서 충분한 산소를 몸에 공급해주고 숙면을 취하게 하는게 머리를 맑게하는 최고의 약일 것이다.

유난히 소심하고 긴장을 너무 많이 하는 학생도 있다. 긴장을 너무 쉽게하면 교감신경도 쉽게 항진된다. 손에 자꾸 땀이 많이 나서 시험지가 젖어버리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손이 떨리고 마음이 불안하다. 심하면 잠도 오지 않고 잠을 못자다 보니 머리가 아프고 머리가 맑지 않게 된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총명탕 대신 귀비탕이나 영계감조탕 같은 흥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처방을 하게 된다.

※송석호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강사
-대한약침학회
-대한한방비만학회
-현 경희다스림한의원 원장


총명탕이란 이름에 얽매이지 마세요

2011.03.10 14:59 | 조회 597

 

[건강칼럼] 3월은 새 학기로 방학기간의 여유로운 생활이 사라지고 새 학년의 학업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설레는 달이다. 무엇보다 자녀의 건강성적향상을 위한 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좋은 학원과 학습지 뿐만 아니라 영양과 섭식 또한 관심사가 된다. 이에 맞춰 백화점이나 한약국, 건강기능식품 판매처에는 수많은 건강기능식품이 자리잡고 있고 또한 광고고 넘쳐나고 있다.

많은 건강식품 중 특히 ‘총명탕’ 이라는 이름은 유독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 눈길을 끌기 마련인데, 인터넷에서도 총명탕으로 검색하면 상당한 글과 사이트가 검색이 된다. 주변의 한의원에 가보아도 알 수 있지만 한약국이나 약국에서도 역시 총명탕이 인기 임을 알 수 있다.

총명탕 안에는 원자, 석창포, 백복신 등 뇌 순환을 좋게 하는 약물이 들어간다. 하지만 정형화된 ‘총명탕’만 먹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한약재와 함께 위 재료를 넣어 처방하면 그것이 바로 총명탕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총명탕’ 이라는 이름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집 안의 조명이 어두워지면, 새로운 전구를 사서 끼운다. 하지만 어두웠던 집이 기대한 만큼 밝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전구를 감싸고 있는 전등갓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때 전등갓을 깨끗이 닦아주면, 예전의 밝은 집 안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즉 총명한 자녀의 두뇌를 위해 전구만을 갈아 끼우는데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전등갓에 먼지가 많은지부터 우선 살펴보아야 한다. 먼지가 아주 적더라도 전구를 갈아 끼우는 동안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며, 전등갓에 먼지가 자주 쌓인다면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의 뇌를 혼탁하게 만드는 것은 만화, 게임, 음란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녀들이 좋아하는 과자, 빵과 같은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햄버거, 피자 등의 기름진 음식도 자녀의 뇌를 혼탁하게 하는 주범이다.

요즘 현대인들이 먹는 음식은 깨끗이 다듬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를 했다고 해도 재료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합성첨가물이 들어간 음식 또한 많다. 따라서 몸이 음식의 독소로 오염되어 있는 경우 몸 안에 축적되어 있는 해로운 물질을 제거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 후에 정형화된 총명탕이 아닌 전문가의 진료를 통한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처방에 뇌순환을 개선시키는 약물을 가미하여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편한한의원 한방내과전문의 최영규 원장]
 
요즘 학생들에게는 해로운 음식들로 인해 어려서부터 독소가 상당히 축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음식조절 외에,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한 달에 1-2회 정도는 한의원에 내원하여 위장상태, 근골격계피로도를 체크하고 효율적인 뇌 순환을 위해 두 침을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바둑선수들이 머리에 침을 꽂은 채 경기를 한 것처럼 효율적인 뇌 순환을 위해 학생들도 두 침을 맞는 것을 권한다. 침을 무서워하는 아이라도 두 침은 통증이 거의 없어 침을 놓았는지도 모를 정도라 두려움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자녀들의 건강한 신체와 뇌를 위해서 총명탕 이전에 먼저 자녀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먼저다. /청주 속편한한의원 한방내과전문의 최영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