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차

황기차

황기는 그 빛깔이 황색이어서 황(黃)자를, 약효가 뛰어나 기(耆)자를 써서 황기라 하였으며 이 생약의 효과가 보약의 으뜸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을에 채취하여 노두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체력과 양기를 증가시키는 기본생약이며 빈혈을 없애고 땀을 다스려 살갗과 근육을 튼튼히 해줍니다. 여성의 경우 심한 자궁점막출혈을 막으며 산전산 후 체력증강에 좋습니다. 따라서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황기탕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한약 중에 한약입니다.

△효능 : 동의보감에 의하면 보혈 강장, 허약체질, 식은 땀 흘리는데 원기 회복에 사용된다.

1. 기를 보하고, 땀을 멈추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고름을 빼내고 새살이 살아나게 한다. 또한, 강장작용을 한다.

2.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혈류속도를 빠르게 하며, 말초핏줄을 확장하여 혈압을 내린다.

△법제: 보기약으로 쓰거나, 만성소화기계통의 병을 치료할 때는 꿀에 재웠다가 볶아서 사용한다.

△특징 :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사용량 : 6~15g

* 황기7.5g,대추10알, 생강1뿌리, 감초4g,에 물1.5리터를 넣고 약한 불에 4시간 끓여서 ㅇ.5리터를 만들어 따뜻하게 3번에 나누어 마신다.

* 땀 흘리는 사람에게 황기+꿀 달인 물이 좋습니다.

더위를 못 이겨 땀을 많이 흘릴 때는 황기를 꿀물에 담갔다가 볶아서 하루 12g씩을 물 2~3컵 반에 넣고 끓여 반으로 졸면 하루 동안 천천히 나눠 먹으면 좋습니다.

◎황기 마늘차

몸이 쇠약하여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정력이 부족하여 발기가 되지 않는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마늘은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하며 스태미나를 보강해주므로 허약한 사람이 자주 먹으면 체질이 개선된다.

△재료 : 황기 60g, 마늘 10쪽, 물 600ml, 꿀 약간

1) 황기는 깨끗이 손질하고 마늘은 껍질을 벗긴다.

2) 황기와 마늘, 꿀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3)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따라내어 마신다.

△효능 : 식은 땀, 만성 피로, 정력 부족, 불면증에 효과적이며 허약체질의 개선에도 좋다.

◎황기 대추차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을 위한 차로 알려져 있다.

△제조 : 황기(15g)와 대추(5개)를 물에 넣고 진하게 달여 마신다.

△효능 : 기운을 나게 하고 부종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황기차는 기를 보해주면서 또한 이뇨작용이 있기에 기가 약하고 잘 붓는 소음인에게 적합하답니다. 인삼도 황기 못지않게 기를 보해주지요, 황기차를 복용하면 소화기능이 활발해져 밥맛이 매우 좋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로 좋습니다. 게다가 황기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기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부기도 효과적으로 빼준다.

※황기차 제대로 즐기는 법

1) 잘 말린 황기를 인삼 달이듯이 끓여 먹습니다.

2) 물 1000ml에 10~20g을 넣고 2시간 정도 은근한 불에서 달여 먹습니다.

3) 달착지근하기 때문에 처음 마시는 사람도 마시기 좋습니다.

●황기차는 이런 사람에게 딱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기 흐름이 좋지 않아 오는 비만증에 좋답니다. 즉 혈액순환이 원인인 경우. 또 신경이 예민해서 먹으면 잘 체하고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도 탁월하기 때문이지요. 일단 양기를 북돋아주고 피곤을 풀어주기 때문에 기운을 차리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리고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황기차가 최고로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차도 이런 사람, 황기차 절대 금물

1) 소화 기능이 강하다

소화 기능이 활발한 태음인이나 소양인이 황기차를 마시면 식욕이 더 좋아진다.

2) 몸 자체에 열이 많은 사람

열 성분이 많아 얼굴에 열이 더 달아오르고 뒷목이 뻣뻣해질 수 있다. 자칫하면 변비까지 올 수 있는 상태. 이런 증상은 역시 태음인과 소양인에게 나타나는 증상

3) 변비가 있다 → 황기+ 계피차

소음인의 경우. 변비가 있다면 변통을 뚫어주는 계피를 적극 활용. 황기차를 그대로 마시지 않고 계피를 넣어 함께 끓이면 아랫배나 장의 냉증을 풀어 변이 잘 나오게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