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3년간 3억원 투입
연 1만리터 생산 시판【
인제】인제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토종 돌배를 이용한 돌배주 향토특산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품질과 함께 최대 생산지를 자랑하는 돌배를 인제의 대표적 명품 향토특산주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부터 3년간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숙성실, 홍보관,
시음장 등을
신축하고 현대식
기계장비를 갖춰 산돌배 혼성주, 발효주, 증류주 등 연간 1만리터의 돌배주를 생산해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과 설악산발효
영농조합법인은 2003년부터 북면 한계리로 귀농한 와인발효 전문가 강태호박사와 함께 돌배주에 대한
시험연구에 들어가 2009년 국세청으로부터 주류제조
면허에 이어 지난해 돌배주 제조특허를 획득하는 등 돌배주
상품개발 기반을 다져왔다.
인제지역의 산돌배는 위도상 북위지역에 자생하는데다 일교차가 큰 산간고랭지 환경에서 자라고 있으며 칼슘, 인,
단백질,
비타민C가 풍부한 기능성
식품으로 제독, 이뇨, 가래,
기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과실주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과 빛깔로 과실주의 제왕으로 불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을 대표할 명품주인 돌배주가 본격 생산되면 원료과실 수매를 통한 채취농가의 농외소득 창출 및 술 제조
가공에 따른
고용효과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stone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