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계지복령환(桂枝茯笭丸)의 이해와 임상에 대한 견해
계지복령환(桂枝茯笭丸)의 이해와 임상에 대한 견해
婦人宿有징病 經斷未及三月 而得漏下不止 胎動在臍上者 爲징가害姙娠也 所以血不止者 其징不去故也
當下其징 桂枝茯笭丸主之
(부인이 숙환으로 징병이 있고 생리중단후 아직 삼개월이 안되어 하혈이 멎지않으며
태동이 배꼽위에 있음은 징가가 임신을 해한 것이고 혈이 멎지않는 이유는 그 징이 거하지 않음이니
마땅히 계지복령환을 사용한다)
위의 조문만으로 계지복령환을 사용하려 시도한다면 아마 한사람도 사용할 수가 없는 처방이 되겠으나
많은 임상적인 시도를 통해서 이미 중요한 자리를 잡고있는
어혈제의 대표격으로서의 계지복령환의 의미를 나누는 것으로 의견을 가름합니다..
한자가 어려워 징가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지만..
<징>이라는 것은 오래된 혈이 쌓이는 것을 말하고
<가>라는 것은 응고됨을 이야기하는 뜻이므로 징가란 어혈이 뭉치고 쌓여서 응고됨을 말하는 것으로서
결국 血塞症의 의미로 이해하면 적당합니다..
어혈이란 잘 알려진바와 같이 오래된 혈,즉 생리적인 기능을 다한 죽은 피로서 신속히 체내에서
없어져야함에도 이들이 배설되거나 사라지지않고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고
현대의학과 한방이론을 극명하게 구분하는 체계이기도 한것이라 생각되는데..
혈관이라는 파이프안에 혈액이라는 물이 흘러서 인체가 유지되고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다한다고 볼때에
이 어혈이란 것은 그 혈액의 흐름을 막고 순환을 장애시키며 어느곳엔가 정체하여
때로는 熱邪와 결합하여 또 때로는 寒邪와 결합하여 많은 질병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직접적으로 그 어혈의 덩어리를 녹여내거나 배설시키는
구어혈제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겠고 반대로 생각한다면 생리적이고 맑은 혈액을 지속적이고
많이 공급함으로써 어혈을 씻어내는 개념으로서의 조혈제를 사용하는 방식이 있겠습니다..
맑고 건강한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 한방 보음보혈제의 수장격인 사물탕을 위시하여
그 사물탕의 방의(方意)를 지닌 당귀작약산,온경탕등의 보혈제가 있는데
이들은 어혈을 없애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그 작용이 보하는 것을 원칙으로하므로
허증의 구어혈제라고 보는것이 온당하고 이들은 한사와 결합한 어혈을 목표로하는 처방이라 여겨지며
덥혀서 어혈을 녹여내는 의미로 본다면 좋겠습니다..
계지복령환을 필두로한 직접적인 구어혈제를 이야기할때 이들은 열사와 결합한 실증의 어혈,
즉 어혈이 덩어리를 이루고 막히는 증상에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열을 쳐내고 어혈을 물리치는
효과가 있으므로 이른바 실증체질에 사용하는 약이라고 다소 확대과장된 면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후세방 한방강의나 체질을 위주로 초심자들에게 어혈제를 강의하면서
계지복령환을 혈색이붉고 몸이 튼튼하고 체격이 건장한 사람에게 사용한다는식의 이야기를 흔히 듣습니다만..계지복령환은 그렇게 무서운 어혈제가 아님을 임상에서는 쉽게 알수있으며
약국임상에서 어혈을 생각할때 가장 먼저 떠올릴수있고 또한 가장 널리 사용할 수있는
기본 어혈제로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마땅합니다..
실증이든 허증이든 어혈이란 뭉치고 오래되면 단단해지며 그로인해 혈액의 흐름이 저해되는 것이므로
어혈제 각각의 목표증상을 알고 임상에 적용한다면 패증을 나타내는 경우가 없으며
신약이나 양방으로 해석이 불가능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모든 만성적인 질병에 어혈제를 적용함으로써
그 운용의 묘를 살릴수있는 것입니다..
특히 여자약사님들의 경우에는 상담건수가 많을수있는 생리불순,생리통,만성변비 등에
그 응용의 빈도가 높겠습니다..
다만 어혈증도 마찬가지이지만 한방에서 어떤 질병이 나타나는 현상은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쳐서 실증과 허증,한증과 열증이 여실히 드러나는 경우보다는
음과 양이 겹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열이 부분적으로 겹치거나 허실이 공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계지복령환이나 도핵승기탕,대황목단피탕같은 실증의 어혈제를 사용하기에 좋은 환자라고
단정이 가더라도 빈혈색이 심하거나 눈밑거풀이 검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는등의
기초적인 혈부족이 같이있는가를 반드시 살펴서 그런경우에는 계지복령환에 당귀작약산이나
온경탕같은 보혈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복약후 환자가 기운이 빠지거나 하는등의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환자에게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계지복령환은 계지 복령 목단피 도인 작약으로 구성되는 처방입니다..
이미 여러차례 언급이 되었듯이 계지를 포함하는 처방은 상충이 일어나며 작약이 들어간 처방은
어딘가 뭉치고 연급하는 증상이 있음은 당연한 것이고..
계지는 기상충을 다스리는 약재로서 다른 혈약과 어울려 기혈을 돌게하고 응결을 완화시키며
복령은 복부의 동계(떨림)을 없애고 정체된 수기를 순환시키는 효능이있고
도인은 혈체를 소통시키며 혈관을 매끄럽게하고 목단피는 응결한 어혈을 없애고
혈제의 의미와 氣劑의 의미를 겸하겨 기를 순환하고 작약은 혈맥을 통하게하므로
이들 약물로서 살핀다면 계지복령환은 하복부의 응결한 어혈을 녹이고 혈을 순환시켜
어혈로인한 여러 질병을 다스리는 처방이라 하겠습니다..
실증의 어혈제로서의 계지복령환만을 살핀다면 그 복부가 저항감이있고 압통이 있으며
얼굴에 상충하는 열감이 있고 구갈하며 피부색이검고 체질도 중간이상의 실한체질이어야 하겠지만
임상은 늘 복잡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허실보다는 어혈증에 중심을 두고 판단하는것이 좋습니다..
임상에서는 부인과적인 질환에 가장 많이 응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모든 어혈제의 기본적인 응용점이므로 각각 약물간의 대상목표점의 차이를 이해해서
구분 사용할때 그 적중률이 높습니다..
한방에서 질병의 발생원리가 물질적인 의미로서의 陰病과 기능적인 의미로서의 陽病으로 나누어진다고볼때 그 음병을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음적인 물질의 대표인 血과 관련한 질병이라고 단정할 수도 있으며
이때 신체상으로는 혈병은 주로 좌측 복부에 단단하게 뭉치거나 긴장이 심한 경우가많고
기능적이고 에너지적인 양병은 주로 신체 우측에 그 현상이 집중되는 것으로 한방이론이 전개되므로
흔히 <左血右氣>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므로 계지복령환의 복증또한 좌측편에 나타나는데 주로 배꼽 좌측이 심하게 긴장되거나
복통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는 생리통에서 거의 확실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계지복령환은 복증을 확인하기보다는 어혈의 덩어리를 확인할 수있다면 선택할 수있는 약물이므로
덩어리진 어혈의 존재..를 먼저 생각합니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가 불순한경우 어혈제를 사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계지복령환같은 어혈제를 사용해야하는 증상은 마땅히 그 생리혈이 색이 검은빛이고
그 양이 적으며 덩어리가 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부정기적인 출혈이 있거나 아니면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진다거나
줄어드는 경향이있고 때로는 생리가 양은 작으면서도 그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혈증이 심한 사람들의 특징으로서 얼굴에 기미가 많이 생긴다거나 조금만 부딪치거나 아니면
부딪친 기억조차 없는데 멍이 잘드는 경우도 확인할 수있으며 한번 멍이들면 그것이 잘 풀리지않고
오래가는 경우또한 어혈이 심한 증거입니다..
계지복령환은 이러한 여러가지 어혈의 증상에 가장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있는 약물이므로
그 용도가 넓다고 하겠습니다..
덩어리진 어혈이 신체중에 있다면 그것을 내보내는 생리의 기능이 지장이 있을것이므로
당연히 여성들에게 쉽게 발생하는 증상이됩니다..
혈허와 어혈을 기준으로한 임상에서는..
혈허하다라는 것은..혈이 부족하다는 말인데..우리몸안의 건강한 혈액이 부족하다라는 뜻이겠으며..
가정에서 살림살이를 하더라도 무언가 버릴것이 생긴다면 새로산 물건이나 깨끗한 것을 먼저 버리지않고
당연히 못쓰게된것이나 낡은 것을 먼저 버리는 이치와같이
혈이 부족해지면 신체는생명과 직접 관계가없는 손톱이나 발톱,생리혈,머리카락과같이
외부로 버려지는 부분들에대해 신경을 쓰지않습니다..
그러므로 혈허한 사람은 중요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그나마 혈이 모두 소진되므로 손톱이 잘 부서지거나
잘 자라지않고 머리카락또한 튼튼하지않으며 길게 기르면 잘라지고 머리카락의 끝이
두세가닥으로 갈라지고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것을 볼수있으며
마땅히 생리혈도 어혈증의 기본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이렇듯 어혈과 혈허는 동전의 앞뒤처럼 연관이되므로 어혈제를 사용할때는 보혈제역시 고려해야 함입니다..
저는 임상에서 여자분들의 심한 탈모증상에 이 개념을 적용하여 신약조혈제,즉 철분제를 투여하여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어혈을 아무리 녹여내고 없앤다한들 그 혈자체가 충만하지않다면 역시 순환장애나
또다른 어혈의 생성을 막을 수가없는 원리입니다..
계지복령환은 정맥류 증상에 탁월합니다..
어혈이란 당연히 덩어리가지고 탁해지므로 그 무게또한 많아지고 아래편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으며
과학의 이론으로 보자면 간의 해독이나 세탁능력이 부족하거나 너무 과로한 상태라서
피로물질이 많이 쌓이는 상태에서 심해지는 질병에 관계가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정맥에 탁한 피로물질이 증가되었을때 더욱 고통스러운 질병중에서 치질이나
잇몸질환같은 정맥질환과..하지정맥류의 증상에서 완전히 피부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은정도의 정맥류에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경우는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환자들이 복약을 많이하는편은 아니지만 단지 정맥류의 증상만
좋아지는것이 아님을 강조한다면 상담에 응할것입니다..
피로하면 돌출하거나 출혈이 생기는 치질의 증상에서 1기와 2기 치질정도는 계지복령환으로
그 치료효과가 우수하며 잇몸의 잦은 출혈이나 협심증 심근경색,뇌출혈 후에 어혈을 없애고
건강을 유지하는 혈관보호제의 의미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시호가용골모려탕과 더불어 기미증상에 응용합니다..
한두부분이 아주 진해서 마치 검은 흉터처럼 생긴 경우에는 잘 듣지않습니다..
정맥류또한 마찬가지인데 아무리 어혈제라고 하더라도 아주 극단적인 상태를 무조건 약으로 개선시키는
방식은 아니기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기미가 증가하는 경우로서 얼굴에 검은 피부가 많이 생기는 경우에 오히려
효과적인 약물이 됩니다..
여성의 경우 출산과 생리,유산을 경험하면서 어혈의 양이 많아지는것을 확실히 인정할수 있습니다..
특히 유산경험이 2회이상되는 분들은 기미가 아주 많이 발생하며 이미 언급된 처방인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같은 극단적인 한증도 잘 나타납니다..
기미같은 질환은 당연히 어혈과 연관해서 생각해야하며 양방의 이론으로는 아주 부족한 감을
느끼는 부분이기도합니다
기미가 자외선에의한 피부색소의 침착 그리고 멜라닌색소등에 그 화살을 돌린다면 그야말로
부족한 것입니다..
여자들이 나름대로 피부를 위해서 화장품이나 피부관리등등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여름철에는
양산으로 햇빛도 가려가면서 다니지만 기미는 여성에게 대부분 집중되는 특징이 있고..
단지 피부색소의 병변으로 본다면 늘 나가서 활동하는 남성들이나 막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기미가 더욱 많아야하지만 그렇지가 않으며 정맥류를 수술해서 그 부분의 정맥을 없애준다고해도
혈관이 연결되어있는이상은 재발을 막을 수가없듯이
기미또한 레이저치료를 한다고해도 피부내부에서 다시 생겨나오는 증상을 막을수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것은 당연히 어혈과 연관된 한방적인 설명이 묘미가있는 부분이므로 양한방을 모두가진
약국의 임상으로본다면 계지복령환같은 어혈제에다 시스테인제제를 더불어 사용할 수도있고
그것은 예방차원의 효과역시 기대할 수있으며 생리기능또한 좋아지게 할수가 있으니 더욱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미환자를 보면 생리기능을 확인해보십시오..거짓말처럼 생리기능역시
어혈로인한 각종증상이 나타남을 언제나 확인할 수있습니다..
눈이 충혈이 잘되면서 눈의 혈관이 수시로 터지는 환자역시 계지복령환의 주치입니다..
그리고 어떤경우든 타박이나 기타 이유를 불문하고 멍이들어있는 상태라면 계령을 권합니다..
멍이라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저절로 없어지겠지만 한방의 생각은 그렇지않아서
그 죽은피인 어혈이 체내에서 순환하면서 다른 질병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므로 어혈제를
사용하는 것이며 물론 멍을 빨리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타박으로인한 통증역시 빨리 없애줍니다..
타박의 초기에는 당귀수산같은 활혈제를 사용하지만 이삼일후 멍이 문제가 된다면
계지복령환이 가장 좋습니다..
약국을 내방하는 많은 환자들중에서 얼굴이 기미가 있거나 생기려하는 환자..
그리고 혈허의 증상이 보이거나 생리문제등의 어혈에 관계된 환자나
만성적인 질병으로 많은 치료를 해보아도 좋은약물들을 사용함에도
여전히 고통스러운 환자가있다면 어혈제를 생각하는 것이 좋고 그중에서 계지복령환을
가장먼저 떠올릴수있다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앞으로 말씀드릴 당귀작약산이나 다른 어혈제를 공부하기 이전에 어혈의 기본적인 개념과..
혈허와 어혈의 상관관계..그리고 양방의 이론과의 연계를 통해서 얼마든지 발전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바로 어혈질환이고 약국임상에서 그 가치를 확인할 수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계지복령환을 사용할 수 있는 질환
난소염, 난관염, 대하증, 자궁근종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 자궁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자궁이 따듯하기 때문에 불임증이나 유산벽등도 개선된다.
자궁전굴이나 자궁후굴에도 유효하다. 산후에 태반이 잔류하여 배출이 잘 되지 않을 대도 사용한다.
代償月經이라 하여 월경을 할 때 월경혈이 나오지 않고 반대로 吐血이나 鼻血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어혈이 하복부에 있어서 냉하여진 반면에 氣와 血이 上衝하여 이렇게 되는 것이다.
계지복령환을 사용하면 대상월경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 각종 신경증상:
체내에 어혈이 있으면 기의 상충이 일어난다. 기의 상충은 열의 상승과 그 뜻이 통한다.
기의 상충이 일어나면 신체의 상부인 머리나 가슴이 뜨거워질 것이다. 머리가 뜨거우면 두통이 일어나고
상기하여 흥분하기 쉽고 불안 초조감 등의 신경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다라서 신경과민하여 신경질이 많아지고 노이로제, 히스테리, 우울병 등을 일으키게 된다.
또 중년기에 들어서면 갱년기장해 등의 불쾌한 증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 계지복령환을 사용하여 어혈을 몰아내면 하복부가 따뜻해지고 상부의 열이 아래로
내려가서 머리가 시원해지고 정신신경도 안정될 것이다.
3. 각종 피부질환:
어혈이 있으면 혈액순환에 장해를 받기에 피부에도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증상이 나타난다.
즉, 자반병, 동상, 피부염, 습진, 두드러기, 여드름, 간반, 피하출혈, 수장각피증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타박으로 인하여 피하춣혈,수장각피증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타박으로 인하여 피하출혈을
일으켜 멍이 들어 있는 것도 일종의 어혈증상이다. 이밖에 크고 작은 종기,부스럼, 사마귀,
하지의 혈전증등도 어혈과 깊은 관계가 있다.
옛말에 通則不痛,不通則痛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잘 통하면 아프지 않고,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라는 말이다. 그뜻을 생각해보면 어혈이 체내에 막혀 있어서 통하지 않으면 팔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을 느낀다.
신경통이나 류마티스등은 어혈로 인하여 氣血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신경세포나 신경섬유의 주변에 어혈이 엉겨붙는다면 그것에 의하여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어혈 때문에 생기는 통증은 고정적이어서 이동성이 없으나 여기에 氣가 관련되어 있으면
그 통증은 이동성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계지복령환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처방을
합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노인성 질환:
노인이 되어 혈관이 굳어지고 여기에 어혈이 생겨있으면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증,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 어혈은 건망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계지복령환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5. 간염,만성신장염은
어혈이 그 원인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간염이나 신염은 발병초기에
대게 열을 수반한다. 이때 발생한 열은 간이나 신장에 있는 혈액을 뜨겁게하여 어혈을 형성할 것이다.
열이 사라진 후에도 어혈이 조직내에 침착하여 간이나 신장기능에 장해를 일으킨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소시호탕에 계지복령환을 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계지복령환은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감을 하거나
다른 처방과 합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복부에서 어혈의 복증이 인정되고 흉협고만의 증상을 느기는 자에게는 계지복령환에 대시호탕,
소시호탕,사역산 등을 합방하여 사용한다.
자궁근종에는
계지복령환에 삼릉,봉출을 가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도는 빈랑,별갑을 가하기도 한다.
약간 허증으로서 살결이 희고 부종이 잘 생기는 부인으로서 하복부에 응어리가 만져지고
아프다고 하는 자에게는 계지복령환에 당귀작약산을 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많이나 있고 얼굴이 검푸른 자에게는
계지복령환에 의이인을 많이 가하여 사용한다.
또는 배농산, 청상방풍탕, 탁리소독음등을 합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두드러기가 생겨서 오랫동안 낫지 않고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어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계지복령환에 십미패독탕 등을 합방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싱경통이나 죄골신경통 등도 어혈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 계지복령환과
소풀활혈탕을 합하여 사용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切衝飮이란 처방이 있는데 이것은 계지복령환에서 복령을 빼고
당귀, 천궁, 현호색, 우슬, 홍화를 더 가한 것이다.
어혈로 인하여 하복부에 통증을 일으킨 사람이나 자궁근종이 생긴 환자에게 사용한다.
계지복령환(桂枝茯笭丸)
金櫃要略-婦人姙娠
체격은 튼튼하며 붉은 얼굴이 많고, 복부는 대체로 충실, 하복부에 저항이 있는 경우의 다음 제증 : 자궁 및 그 부속기의 염증, 자궁내막염, 월경불순, 월경곤란, 대하, 갱년기장해 (두통, 현운, 기상충, 견비통 등), 냉증, 복막염, 타박증, 치질질환, 고환염
고전적 입장에서 임신 3개월이 되지 않은 시기에 대하가 있어 태가 움직여 제상에 있는 경우나, 생리불순, 유산이 일어나는 원인은 만성의 ?病(복중에 덩어리가 있어서, 돌같이 딱딱하고, 눌러도 움직이지 않는다.)이 있기 때문으로 ?을 제거하는데 본제가 필요하다. 현재에는 열성의 구어혈제의 대표로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어혈에 관해서는 金櫃要略에서 보여지는 미열, 흉고, 구건으로 갈증 증상이 나타난다. 복증과 슬관절의 후부 등에서 그의 존재를 확인한다. 또한, 낮보다 야간의 편이 괴롭다고 하는 등의 포인트로부터 이해하는 정도이고, 아직 한방용어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현대의약적으로는 조금씩 해명을 향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통상, 성인 1일 9.0g을 2-3회에 나누어서,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한다. 또한, 연령, 체중, 증상에 따라 적의증감 한다.
계지, 도인, 복령, 작약, 목단피
체력이 중등도 혹은 그 이상의 사람으로 기상충으로 얼굴이 붉은 경우가 많고, 하복부에 저항 압통을 호소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瘀血에 동반한 제증상에 사용한다. 1. 두통, 견비통, 어지러움, 기상충, 다리가 시림 등을 동반한 경우
1. 양증어혈증 : 계지복령환 엑스과립(3.0g)
1. 혈액 유동적 성상에 대한 작용 2. 항염증작용 3. 고지혈증 개선작용
1. 계지-해열작용, 혈관확장작용, 혈소판응집 억제작용, 항침해수용작용, 항염작용, Hexobarbital 수면연장작용, 스트레스성 궤양 억제작용, 살균작용, 담즙분비 항진작용 2. 목단피-진통, 진정작용, 항염증작용, 항알레르기작용, 면역부활작용, 지방분해 억제작용, 혈소판응집 억제작용, 월경곤란증 개선작용, 항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3. 도인-혈액응고 억제작용, 항알레르기작용, 항염증작용, 갱년기장애에 대한 작용
* 계지복령환의 혈액점도에 미치는 영향 건강한 연구협력자 10인(남성 5인, 여성 5인, 연령 19-25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어혈진단기준에 따라 스코어를 구하면, 32.9±6.4 SD로 全例 輕度 瘀血例였다. 1주간의 관찰기간을 둔 후, 계지복령환엑스 7.5g/day을 3번 나누어서 식후로 2주간 투여하고, 투여개시시, 투여개시후 1주간, 2주간, 3주간, 4주간의 시점으로 円錐平板形 粘度計로 전술대로 혈액점도를 측정하였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① 전혈점도는 계지복령환 투여 1주간, 2주간, 3주간에서 유의성 있게 저하하였다. 이와 같은 경향은 고전단속도 (384.0 sec-1 )에서 가장 현저했다. 또한, 혈장점도도 투여후 1주간에서 유의성있게 저하하였다. ② Casson 점도는 투여 1주와 2주에서 유의성있게 저하했다. 그러나, Casson 강복치는 투여 2주에서 저하한 것의 유의차는 없었다. 동시에 채혈한 혈액생화학검사에는 총 cholesterol, 중성지방, 혈중 fibrinogen, 적혈구 수에는 변화가 없었다. 谿 등은 래트를 이용하여 계지복령환의 혈액점도 저하작용을 보고하였다. 이 결과에서는 사람에게도 혈액점도 저하작용이 있다는 것을 밝혀준 것이다. 이번에 얻은 결과에는 비교적 고전단속도의 점도저하율이 높고, 저전단속도의 저하율은 낮았다. 또한, Casson강복치의 저하도 낮았고, 혈장점도의 개선도 크지 않았다. 적혈구의 응집은 저전단속도와 Casson강복치와의 관련이 깊다고 알려지고 있다. 계지복령환은 고전단속도에서 그 효과가 현저히 발휘되었기 때문에, 이 약제에는 적혈구의 변형능 없시 적혈구의 내부점도를 개선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