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생/우리술과 식초

[스크랩] 동동주 담그기 4번째 시도

비오동 2009. 12. 3. 22:57

2009. 08. 10

 

 재료 : 찹쌀 1.6kg, 누룩 550g, 물 4.7kg, 엿기름 가루 500g, 물 4.7리터(kg)

         - 동동주를 담그면 신맛이 강해 신맛을 잡기위해 궁리끝에 누룩양을 줄이고

            엿기름가루 500g을 넣었다.

8/09일 저녁    찹쌀을 씻어서 불림

8/10일 점심    찹쌀로 고두밥을 지음(찹쌀을 찜)

            고두밥을 30분이상 충분히 식힘

            고두밥에 누룩, 엿기름가루, 물을 2리터 붓고 5분정도 치댐

            - 30분 치대기를 해야하나 몇번해보니 대충 치대도 동동주 만드는데 별 지장 없었음 

             항아리에 담고 물 2.7리터 정도 추가  후 잘 섞어줌

             얇은 이불로 잘 감싸서 책을 바치고 한쪽에 항아리를 모셔둠

8/11일 점심   지난번과 다르게 술냄새가 별로 나지 않음

            - 동동주가 되는건지 식혜가 되는건지 냄새가 불분명해서 불안한 감이 있음

              신맛을 잡기위해 너무 과격한 방법을 동원한 건 아닌지..

8/12일 점심   술냄새가 지난번보다 휠씬 독함

            이불을 벗기고 두껑을 열어 항아리를 30분정도 식히고 두껑만 다시 덮음

            - 지난번 술담글때하고 별로 다른점이 없는것 같음

              술냄새도 독하고 고두밥에 흰곰팡이 생긴것고 같음

            - 지난번 보다 술되는 속도가 느린것 같음

 8/13일 저녁   동동주 걸러냄

             찌꺼기를 양파담는 망으로 꽉짜서 준비해논 1.8리터 페트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숙성)

             - 동동주 신맛은 더 강한것 같음

             - 신맛하고 누룩이나 엿기름 가루 넣은것하고는 무관한 것 같음

 8/21일 저녁  숙성중인 동동주 한잔함.

             앙금과 함께 신맛도 가라앉은듯 신맛이 많이 줄어들었다.

             - 엿기름 가루를 넣어서 인지 술이 전에 것보다 조금 더 독하다.

                맛은 여전히 신맛이 강하고 누룩향이나며 뒷맛이 약간 텁텁하다.

                전에 것처럼 단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지 않는다.

             - 다음엔 엿기름 가루를 넣지 말아야 겠다.

                 

 

출처 : 自家撞着
글쓴이 : puhaha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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