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동주 담그기 4번째 시도
2009. 08. 10
재료 : 찹쌀 1.6kg, 누룩 550g, 물 4.7kg, 엿기름 가루 500g, 물 4.7리터(kg)
- 동동주를 담그면 신맛이 강해 신맛을 잡기위해 궁리끝에 누룩양을 줄이고
엿기름가루 500g을 넣었다.
8/09일 저녁 찹쌀을 씻어서 불림
8/10일 점심 찹쌀로 고두밥을 지음(찹쌀을 찜)
고두밥을 30분이상 충분히 식힘
고두밥에 누룩, 엿기름가루, 물을 2리터 붓고 5분정도 치댐
- 30분 치대기를 해야하나 몇번해보니 대충 치대도 동동주 만드는데 별 지장 없었음
항아리에 담고 물 2.7리터 정도 추가 후 잘 섞어줌
얇은 이불로 잘 감싸서 책을 바치고 한쪽에 항아리를 모셔둠
8/11일 점심 지난번과 다르게 술냄새가 별로 나지 않음
- 동동주가 되는건지 식혜가 되는건지 냄새가 불분명해서 불안한 감이 있음
신맛을 잡기위해 너무 과격한 방법을 동원한 건 아닌지..
8/12일 점심 술냄새가 지난번보다 휠씬 독함
이불을 벗기고 두껑을 열어 항아리를 30분정도 식히고 두껑만 다시 덮음
- 지난번 술담글때하고 별로 다른점이 없는것 같음
술냄새도 독하고 고두밥에 흰곰팡이 생긴것고 같음
- 지난번 보다 술되는 속도가 느린것 같음
8/13일 저녁 동동주 걸러냄
찌꺼기를 양파담는 망으로 꽉짜서 준비해논 1.8리터 페트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숙성)
- 동동주 신맛은 더 강한것 같음
- 신맛하고 누룩이나 엿기름 가루 넣은것하고는 무관한 것 같음
8/21일 저녁 숙성중인 동동주 한잔함.
앙금과 함께 신맛도 가라앉은듯 신맛이 많이 줄어들었다.
- 엿기름 가루를 넣어서 인지 술이 전에 것보다 조금 더 독하다.
맛은 여전히 신맛이 강하고 누룩향이나며 뒷맛이 약간 텁텁하다.
전에 것처럼 단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지 않는다.
- 다음엔 엿기름 가루를 넣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