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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마음이란?

비오동 2009. 9. 24. 09:53

1.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그륀 신부)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내적인 자세다. 부처님은 그걸 ‘집착하지 말라’고 표현했다. 가난한 마음은 곧 집착하지 않는 마음이다. 우리는 하느님을 젖소와 같이 여긴다. 많은 사람이 하느님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나의 윤택, 나의 건강, 나의 평안을 위해서 말이다. 그건 우유를 마시기 위해 젖소를 기르는 것과 같다. 하느님은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하느님인 채로 놓아두어야 한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하느님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내맡기는 것이다. 그래야 모든 사물로부터 자유로운 내적인 자유를 얻는다.

 

2.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며, 자신을 내세우지 않은 마음(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