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김/오동꽃 오동꽃 /이 해 인 비오동 2009. 9. 14. 09:23 오동꽃 이 해 인 비오는 날 오동꽃이 보라빛 우산을 쓰고 나에게 말했습니다. 넓어져라 높아져라 더 넓게 더 높게 살려먼 향기가 없어도 괜찮다. 나는 얼른 꽃 한 송이 되어 올라갔습니다. 처음으로 올라가 본 오동나무의 집은 하도 편안해 내려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신도 오실래요?